이미 2년 전이다.

윤성록 동문은 그리스 아테네에 해외취업이 되어 현재 사무업무와 현장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6월 휴가차 귀국해 모교를 방문한 윤 동문은 좋은 소식도 함께 가지고 왔다.

재직중인 회사에서 사업확장을 위해 신규사원을 모집하는데 이를 위해 취업설명회를 가지기로 한 것이다.

“오랜만에 한국에 오게 돼서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에 회사가 터키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서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동문이 함께 근무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설명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윤 동문에게 해외취업은 갑작스럽게 온 기회였다.

평소 컴퓨터자격증과 회화위주의 영어공부를 병행하고 있었지만 특별히 해외취업을 염두에 두고 공부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기회가 왔을 때‘이 때다!’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2007년도에 미국으로 SAP를 다녀왔었습니다. 그때 선진국의 문화를 몸소 배우고 느끼면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더라고요. 자격증이나 영어공부는 꾸준히 했습니다.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도록 말이죠.”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에 첫 발을 내딛었던 그는 이제 그곳에서 첫 사회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하루 하루 업무를 익혀나가고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분되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열린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해외라고 해도 사회생활은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의 역량만 잘 키워나간다면 그곳이 해외 어
느 곳이라고 해도 잘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성 록
그리스 정진기업 취업, 용인고 졸, 경영정보학전공 04학번

20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