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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가 코리안 드림 이루게 해주었다

조회 2,340

관리자 2016-02-17 00:00

 

아프리카 부룬디 유학생 브루스 니반제


“동서대학교가 코리안 드림 이루게 해주었다”

 

브루스(가운데)가 졸업장을 받은 후 장제국 총장(왼쪽),  김종해 대학원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훈재 교수 지도 받으며 동서대 IT 석사·박사학위 취득


박사후과정 합격, 정보보안기업들도 러브콜 보내

 

나는 중동 아프리카에 위치한 부룬디에서 유학을 온 브루스 니반제(Bruce NDIBANJE)이다. 부룬디는 최고의 커피 아라비카를 생산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니반제는 부룬디에서 장남을 뜻한다. 나는 6형제와 3자매 중 첫째이다.


내가 어느덧 동서대에서 만 5년간의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마치 쏜살같이 지나간 느낌이다.


나는 2011년 3월 동서대 석사학위 과정에 입학했다. 그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던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동서대 국제교류센터의 여직원이 나를 데리러 마중을 나왔고 우리는 곧장 기숙사로 향했다. 그 때 날씨는 엄청 추웠다. 그런 겨울 날씨를 겪어본 것이 난생 처음이었다.


그날 오후 이훈재 교수 연구실에 바로 합류했다. 첫 학기는 무척 힘들었으나 이훈재 교수의 지도와 충고 덕분에 연구실 생활은 점차 즐거운 나날로 변해갔다.

 

한국에 오기 전 나는 부룬디 유엔사무소에서 IT 담당자로 일했다. 한국에 가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아내가 출산을 한 달 앞둔 상황이었고 부룬디 유엔사무소는 그만두기에는 너무 좋은 직장이었다.


동서대 전액장학금 과정을 받아들여야 할지, 유엔사무소에 남아야할지를 선택해야 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아내와 수차례 논의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달라”며 많은 시간을 기도에 매달렸다.

 

브루스 부부내외와  아들.


결국 나는 짐을 싸 한국에 오게 됐다. 아내는 6개월 후에 새로 태어난 아이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합류했다. 동서대 유학 2년만인 2013년 나는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훈재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다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2016년 1월 7일 박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침내 2월 12일 소향아트홀에서 장제국 총장으로부터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내도 기뻤는지 만면에 웃음이 가득한 채 박사학위 취득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석·박사 수행 과정에서 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등이 수행하는 여러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이러한 프로젝트 참여는 이훈재 교수 연구실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국제저널에 6편의 논문을, 학회에 2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실적을 쌓았다. 이중 많은 논문이 SCIE, IEEE 등에 게재되었다.


한국생활에 대한 소감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먼저 한국은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나라이다. 교통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고 인터넷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초고속이다. 나는 먼 미래에도 한국을 못 잊을 것 같다. 김치, 비빔밥, 삼겹살, 감자탕 같은 한국 음식도 좋다.


한국인들은 사랑과 정이 넘친다. 이들 덕분에 부산 생활이 행복했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를 나는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God)은 나의 미래를 꽉 붙잡아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나는 보안연구회사에 근무하면서 연구활동을 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대학교수로 발탁되어 보안연구 분야 연구를 이어갈 꿈을 갖고 있다.

 

편집자 추가 설명 : 브루스 니반제는 동서대 박사학위 취득 후 국내 박사후연수과정(Post doctor)에도 합격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원에도 신청한 상태이다. 정보보안기업에도 취업이 거의 확정된 상태다. 여러 기업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브루스 니반제는 동서대 유학을 통해 코리안 드림을 이루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