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孔子 아카데미’ 가 세워진다. 중국 교육부 직속으로 운영되는 공자 아카데미는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가르쳐주는 최상급 교육기관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6월 공자 아카데미 설립 신청서를 중국 정부에 제출했으며 10월20일 최종 인가를 받았다.

박동순 총장은 11월 7일 북경에 있는 중국국가한어국제보급지도그룹판공실(중국한판)에서 중국한판(漢辦) 관계자와 ‘동서대학교 공자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동서대 공자 아카데미는 중국 산동대로부터 교수진 등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중국 정부와 협정이 공식 체결됨에 따라 우리대학은 ‘동서대 공자 아카데미’를 내년 3월 개원하고, 중국어와 중국문화 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비영리 교육기구로 운영되는 공자 아카데미는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 중국어 교재 편찬, 중·고교 중국어 교사 양성, 중국어 교학능력시험(HSK) 주관, 학술활동, 중국어 및 중국문화 경연대회 개최, 사회인을 위한 다양한 중국어 교육과정 개설, 중국 유학 자문, 중국관련 자료 제공 등을 하게 된다.

박동순 총장은 “부산지역에 공자 아카데미가 개설됨으로써 그 동안 주로 학원에 의존해 오던 중국어 학습 풍토가 크게 바뀌게 되고, 중국문화를 보다 쉽고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교육부 직속으로 운영되는 교육기관으로 현재 36개국에 80개가 세워져 있으며,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중국문화센터의 역할도 하고 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