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강병관(영상매스컴 1)씨가 ‘제4회 대한민국 리뷰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3월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렸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산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이 주관한 ‘대한민국 리뷰 공모전’은 프로슈머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리뷰 공모전이다.

리뷰(Review)공모전이란 각종 상품을 구매한 뒤 사용해 보고 장·단점을 분석해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 개선책을 이끌어내는 일종의 품평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생활가전기기, 정보통신기기, 영상/음향기기, 생활소비재 등 총 4개 분야에 청소년·대학생·일반인 등 1140명이 리뷰를 제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고상을 수상한 강씨는 ‘초소형 PC베가(Vega)’를 주제로 한 `너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세상을 움직일 수가 있어 Raondigital UPPC`라는 제목의 리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했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했다.

특히 UPPC의 성능 향상을 위한 CPU와 그래픽카드를 합한 ‘통합CPU’의 사용 등 현재 및 차기 제품개발에 필요한 개선점을 제한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고등학교 1학년 때(2004년) 이미 아이리버 MP3 리뷰공모전에 도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강씨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디지털 고수로 통한다. 디지털전자 제품을 구입할 때 꼭 그를 통한다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이리버 등 디지털전자 제품 관련기업에서도 그의 이런 능력을 높이 평가해 제품 리뷰를 해달라는 요청도 가끔 들어온다고 한다.

그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나의 분석·평가 능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프로슈머 활동을 통해 리뷰의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기술·문화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프로슈머(Prosumer)란 프로듀서(Producer·생산자)와 컨슈머(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생산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