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가 개교 15년 만에 부산지역에서 ‘선두 그룹’ 대학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음이 입시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00년 역사를 10년 만에 쓰겠다’는 우리대학의 캐치 프레이즈는 단순히 선전 문구가 아니라 현실에서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12월 26일(물리Ⅱ 등급조정 수험생 28일) 마감된 2008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1167명 모집에 전국에서 4961명의 수험생들이 지원, 4.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정시모집 경쟁률은 부산지역에서 선두권 순위이며, 특히 대부분의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거둔 결과여서 의미가 더욱 크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에선 33명 정원에 262명이 원서를 낸 보건행정학과(7.9대1)가 가장 높았다. 다음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6.7대1 ▶경영학부 6.4대1 ▶전자공학과 5.8대1 ▶시스템경영공학과 5.7대1 ▶관광학부 5.6대1 ▶연기과(실기중점) 5.3대1 ▶건축·토목공학부 5.1대1 ▶사회복지학부 4.7대1 ▶국제학부 4.6대1 ▶뮤지컬과(실기중점) 4.6대1 ▶응용생명공학부 4.3대1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수로 보면 ▶디자인학부가 838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경영학부 636명 ▶관광학부
340명 ▶건축·토목공학부 330명 ▶컴퓨터정보공학부 326명 ▶국제학부 308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대학은 12월 17,18일 마감한 수시2모집 등록률에서도 85.4%를 기록하는 등 입시 전 과정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입시결과를 보면 동서대가 지향하는 ‘Top Ten&To the World’ 비전에 대해 수험생과 일선 고교, 학부모들이 공감하고 높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미래에 더 큰 희망이 있는 대학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Top Ten&To the World’는 각 전공별로 특성화·세계화를 통해 국내에서 상위 10위 이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한다는 동서대의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