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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학생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

조회 12,925

2007-12-27 00:00

어려운 이웃주민들에 연탄 2000장·난로·기름 등 전달

우리대학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신음 중인 충남 태안반도를 찾아 기름때 제거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등 훈훈한 사랑 전하기에 바빠 추위를 느낄 새도 없을 정도다.

◆태안반도 봉사활동=총학생회, 낙동강환경봉사단, 레포츠과학부 학생 등 58명은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태안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26일 학교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미리 준비해간 고무장갑, 장화, 마스크, 방제복으로 무장한 뒤 기름 때 제거에 들어갔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지만 학생들은 기름때로 얼룩진 바다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앞섰기에 힘든 줄 몰랐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유주명(응용생명공학부 4)씨는 “몇 년 전 태안반도를 왔을 때 푸른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지금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들의 작은 힘이 바다를 예전 모습으로 돌리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말 사랑 나눔=12월 20일, 21일 양일간 총학생회 및 학부대표 17명은 주례1동, 감전동 주민 10가구에 연탄 2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주례2동 경로당 7곳에 유류비를 지원했고, 독거노인들에게 팬히터 30개를 전했다.

연탄을 직접 옮기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어느 듯 검정얼룩이 묻어났지만 밝은 웃음이 가득했다. 힘든 연탄 나르기였지만 사랑을 나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했기 때문이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연탄을 옮기는 학생들이 기특하다며 따뜻한 우유와 빵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오동국 총학생회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올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었다”며 “우리들의 행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