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추천으로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평소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열심히 배워 나만의 영화 한 편을 만들고 싶다.” 최영서(성모여고 1)

“학교 방송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촬영, 편집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 캠프는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강하나(부산진여상 1)

‘제10회 부산 청소년 영상캠프’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우리대학에서 열렸다.
동서대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영상캠프는 중·고교생들에게 영상 제작 과정을 배워주고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40명을 선발하는 캠프에 많은 학생들이 몰려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상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이종찬 교수는 “영상에 대한 중·고교생들의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캠프가 10회를 맞이하면서 부산시내에서 입소문이 많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2박 3일간 우리대학 학생생활아파트에서 합숙을 하며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빡빡한 캠프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캠프는 6~7명의 학생과 2명의 스태프가 한 조가 되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동서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단편 영화를 제작했으며 기획, 시나리오, 편집까지 영화 제작에 대한 전 과정을 배웠다.
한편 청소년 영상캠프는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연 2회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