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국제기술봉사단이 이국 만리 인도네시아를 찾아간다.
우리의 기술과 지식을 전수해주는 하이테크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국제기술봉사단 활동은 올해로 14년째에 접어들었다.

주인공인 국제기술봉사단은 7월 1일 열린 환송식에서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봉사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박동순 총장 앞에서 선서를 했다.

박 총장은 단원들에게 “봉사는 거저 주는 것이다. 수고에 대한 대가는 하나님이 복으로 내려주신다. 특히 현지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 세계화 시대에선 각국의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건강하게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도록 매일 기도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단장, 간사, 학생 28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국제기술봉사단은 7월 5일 출국해 8월 9일까지 36일 동안 인도네시아 끄띠리군 소재 8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활동 분야는 ▶교육 분야(컴퓨터, 태권도, 영어, 과학, 미술 교육) ▶문화교류 분야( 한국음식 소개, 레크리에이션) ▶기술지원 분야( 전기수리, 폐식용유를 이용한 천연비누제조, Biogas System 개선) ▶생활환경 개선 분야(마을 공동시설 수리 및 건설, 건물 도색작업, 헌옷 수리 및 간편한 옷 제작) 등이다.

우리대학 봉사단은 현지에서 자매대학인 인도네시아 페트라대학의 COP봉사단 94명, 네델란드 대학생 33명, 홍콩 대학생 11명, 일본 대학생 9명, 인도 대학생 2명, 마을 청년들과 함께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조형국 단장은 “동서대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봉사단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해 인도네시아에서 동서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