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유학 준비 중인 중국 학생들에 한국어 잘 가르친 공로

동서대 국제교육센터 소속의 한국어강사인 장희영씨가 최근 중국 산동성교육청으로부터 교학상을 받았다.

산동성교육청은 “장희영 강사가 한·중 간 국제 교류에 핵심적인 요소인 한국어를 중국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잘 가르쳐 교학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희영 강사는 2007년 9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자매대학인 산동성 웨이팡과학기술대학 내 한중국제유학원에 파견되어, 매년 동서대로 유학을 준비 중인 250여명의 중국 학생들에게 주당 7시간씩 한국어를 가르쳐 왔다.

우리대학 중국어학과를 졸업한 장 강사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어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가 유리하다. 재미있고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많은 중국 학생들이 동서대로 유학 올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웨이팡과학기술대학에서는 한중국제유학원을 통해 2008년 135명, 2009년 98명이 우리대학으로 유학을 왔다.

동서대와 웨이팡과학기술대가 공동 설립한 한중국제유학원은 중국 학생들에게 2년간 전공과 한국어를 가르친 뒤 동서대에서 유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구이다.

한편 장 강사는 8월 27일부터는 호북성 무한 소재 중남재경정법대학으로 파견돼 중국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워주게 된다. 그는 대학 4학년 때는 중국 심천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