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번’ 새내기를 선발하기 위한 실기고사는 1월 6, 7일(가군)과 13일(나군) 디자인홀과 민석스포츠센터, 소향실험극장에서 실시됐다. 디자인학부와 레포츠과학부 다군 실기고사는 1월 20일 실시된다.

올해 실기고사장은 예비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여느 해 보다 더욱 달아올랐다. 지원한 수험생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들이 실기고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이어졌다.

이번 실기고사에서 디자인학부 수험생들은 ‘석고소묘’와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렀다. 뮤지컬과 수험생들은 음악·무용·연기 실기를, 연기과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무용·연기 실기 실력을 채점관 앞에서 마음껏 과시했다.

레포츠과학부 수험생들은 제자리멀리뛰기·Z자달리기·핸드볼공던지기 등 3개 실기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경호과는 실기 대신 1월 7일, 21일 면접을 본다.

뮤지컬과에 지원한 주례여고 3학년 임청미 학생은 “수시 때에는 연습 중 다리를 다쳐 지원을 하지 못했다. 이번 정시를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더 보여 줄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동서대에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