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12학번 새내기’를 선발하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트리플 골드(Triple Gold)를 달성했다.

수시 1차, 수시 2차 모집에 이어 12월 28일 마감된 정시모집에서도 부산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6.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서대 입시관리처는 1066명(정원내)을 뽑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험생 6815명이 지원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레포츠과학부 다군 17.5대1 ▲치위생학과 나군 17.3대1 ▲산업경영공학과 가군 16대1 ▲간호학과 나군 15.1대1 ▲전자공학과 가군 12.1대1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가군 11대1 ▲임상병리학과 나군 10.4대1 ▲건축토목공학부 가군 10.3대1 ▲컴퓨터정보공학부 가군 9.1대1 ▲디자인학부(실기전형) 다군 9.1대1 ▲디지털콘텐츠학부(내신) 가군 9.1대1 ▲에너지/생명공학부 가군 9대1 등 대다수 전공·학부들이 고루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이러한 동서대 입시결과는 韓中합작대학 설립을 비롯해 대학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성장엔진이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라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동서대는 10월 14일 중국 무한에서 한국 대학 중에선 처음으로 중국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한중합작대학인 한중국제교육학원 개원식을 가졌다.

10월 30일에는 한중일 3개국 정상이 합의해 추진해온 ‘캠퍼스 아시아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동서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KAIST, KDI대학원 등 국내 8개 대학과 중국, 일본의 명문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함께 추진하는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또 동서대는 2009년부터 3년 연속으로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매년 수십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았으며, 취업률에서도 부산 1위, 전국 4위(졸업자 2000~3000명)를 차지했다. 미국 SAP(Study Abroad Program)도 참가학생들에게 항공료, 기숙사비, 현지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대폭 업그레이드해 실시하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동서대에 지원했다. 이 학생들을 4년 동안 정말 잘 키워 글로벌 무대에서 그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미 전국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International Studies학과처럼 특성화와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내실을 다져 동서대를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역설했다.

<2012학년도 동서대학교 입시 결과>
◆수시1차 : 1828명 모집에 1만7136명 지원, 경쟁률 9.37대1
◆수시2차 : 156명 모집에 5226명 지원, 경쟁률 33.5대1
◆정시모집: 1066명(정원내) 모집에 6815명 지원, 경쟁률 6.39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