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패션디자인전공이 인도네시아에서 패션쇼와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김순구 교수와 4학년 박예나, 허소윤, 이민화 학생은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패션작품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로 건너가 ‘DSU Fashion Show’를 펼쳤다.

이번 패션쇼는 치푸트라대학교(Ciputra University)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빠른 시간에 급성장한 동서대와 교류를 희망해온 치푸트라대학교는 올해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신설을 계기로 대대적인 패션관련 행사를 개최하면서 동서대의 앞선 패션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패션쇼와 전시회를 초청하게 됐다.

패션쇼와 전시회는 ‘Citra World Shopping Center’에서 열렸으며 여러 패션쇼가 함께 펼쳐졌으나 관객들은 우리 학생들의 작품에 환호하며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총장을 비롯한 치푸트라대학 관계자들은 “동서대 학생들의 작품이 전업 디자이너 수준을 능가한다”는 찬사와 함께 선물까지 증정했다. 특히 주최 측은 동서대 패션 전시회를 위해 동서대만을 위한 전용 공간을 배정하는 등 ‘특급 대우’를 했다.

우리대학은 이번에 동서대 의상 작품을 모델에 입혀 포토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으며, 김순구 교수는 ‘Batic Draping Competition’ 심사와 ‘Korean Culture and Fashion 토크쇼’에도 Guest로 참석하는 등 행사 내내 많은 활약을 했다.

우리대학의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유력 신문인 자바 포스와 수라바야 뉴스 등 현지의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김순구 교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형 쇼핑몰에서 행사가 열려 관객이 많았고 유럽 관광객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학교 주소를 받아갔다”며 “이번 현지 패션쇼는 인도네시아 패션업계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동서대로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