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가 대학기관평가에서 부산지역 대학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대학기관 평가·인증기관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은 지난해 전국 31개 대학을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한 결과 30개 대학이 기준에 충족해 2월 14일 인증을 부여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30개 대학은 ▲동서대 △경상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중앙대 △충남대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동대 △한양대 등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고등교육 평가·인증제는 정부 인정기관이 대학의 신청을 받아 대학 운영 전반에 걸쳐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는 대학의 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크게 6개 영역 17개 부문에서 54개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했다.

한국대학평가원은 지난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정기관으로 지정받고 2011년 처음 인증심사를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까지 모든 대학에 인증심사 기회를 부여하고, 인증심사가 마무리되는 2014년부터 교육역량 강화사업 등 정부의 행·재정 지원 평가에 결과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