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학생들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앞장서 실천한다.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단’에 가입한 재학생 748명은 이번 1학기 동안 시간을 할애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한 것이다.

학생들은 로뎀나무의 집, 부산보훈병원, 사상지역자활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그곳에서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일들을 도와주게 된다.

자발적으로 봉사단에 가입한 학생들은 이번 학기동안 30시간 이상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학당국은 봉사활동을 완수한 학생들에게 1학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단 발대식은 3월 13일 소향아트홀에서 개최됐으며 학생들은 “정성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증성 부총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여러분들은 동서대학교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다.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대학의 명예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어학과 1학년 신지훈 학생은 “고등학교 때는 대학입시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어 봉사활동을 거의 못했다”며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 주위의 힘든 이웃들을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어 자원봉사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