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동서대학교 민석축제
  • 동서대학교 ASP 2024 모집안내
  • 미국/중국/일본 SAP 파견학생 모집
  • 2024년 동서대학교 아름다운캠퍼스 사진 공모전
  • GELS Challenger 참가자 모집
로그인 VR-Map
Language
Korean English Chinese
팝업열기

사이버홍보실


美 호프국제대서 SAP 마치고

조회 12,778

2013-06-19 17:38

 
 
1년간 미국 호프국제대서 SAP 마치고 돌아온

패션디자인전공 3학년 김정웅 학생의 성장 기록
 
 
 
 
 
영어 한마디 못하던, 토익500, 전형적 한국학생이

미국에서 영어실력 향상 장학금을 받았고

귀국 뒤 시험 친 CBT에서 870점을 기록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동서대학교에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저는 동서대학교 미국SAP를 통해 미국에 약 1년간 거주하는 동안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느끼고 또 다녀온 뒤 주변 분들에게 ‘그릇’이 커졌다고 애기를 많이 듣습니다. 이 ‘그릇’은 단순히 미국생활을 통해 얻게 된 경험과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란 사람 자체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많았고, 저의 부족한 점, 또 앞으로 살아나가는 데 있어 무엇을 우선시 여길지에 대한 기준이 섰습니다.

호프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마냥 신기해 즐겁지만 조금 적응이 되고 나면 한국의 집 생각도 나고, 친구들 생각도 나기 마련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이 후에는 본인이 미국SAP를 과연 잘 선택했는지, 얼마나 많이 얻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끈임 없이 스스로에게 되묻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고, 주변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런 고민에 힘들어 하는 것을 봤습니다. 해외 유학 이라는 것이 단순히 어학연수로써 지식과 경험의 축적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전 처음 외지로 떨어져 생활한다는 게 얼마나 고되고 힘들겠습니까? 그걸 이겨내고 학생 개개인이 더욱 큰 사람, 큰 그릇이 되는 게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요?
 

하지만 미국 생활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힘들다고 애기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자유롭고 좋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본인이 유학을 온 건지 1년간 휴양지를 온 건지 착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유학 생활의 함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대 초반 학생들에겐 부모님의 간섭도, 경쟁 심한 학과전공도 없는 그야말로 천국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을 바로 잡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아정체성과 목표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프대학교 책임교수님으로 있는 이정애 교수님께서도 이 부분을 중요시 여겨 늘 자아성에 대해 고찰해 볼 것을 격려하셨습니다.

저의 경우, 다른 학생들 보다 조금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목표의식이 강했고 또 자아정체성을 빨리 찾아갔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집중할 시간이 많았고, 책을 많이 읽었고, 영어공부를 습관처럼 꾸준히 했습니다. 결국 영어 한마디 못하던, 토익500, 전형적 한국학생이 미국에서 영어실력 향상 장학금을 받게 됐고 돌아온 뒤 시험친 CBT에서 870점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동서대학교 미국SAP가 발전하기 위해선 선발과정부터 출국 전까지 목표의식 함량과 정체성 확립에 교육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래야만 미국 생활을 슬기롭게 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이 강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에서 장제국 총장님이 말씀하신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영어 많이 못 늘어도 좋습니다. 가서 여러분의 스토리를 만들어 오세요!” 맞습니다, 동서대 학생들의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SAP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동서대학교에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패션디자인전공 김정웅  미국SAP 2012-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