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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에서 차세대로 이어진 ‘사제 3대’의 결실…2027년 스텔라 예술대학으로 세계를 향해 도약

조회 8

김기섭 2026-10-23 14:12

동서대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거장에서 차세대로 이어진 ‘사제 3대’의 결실…


2027년 스텔라 예술대학으로 세계를 향해 도약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3관왕을 수상한 정지혜 감독

 

임권택 감독의 예술혼, 김대승 학장의 교육 철학, 정지혜 감독의 BIFF 3관왕으로 이어진 성과…

글로벌 혁신 예술 교육의 새 시대 열어

 

올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비전의 밤’ 시상식에서 동서대학교 영화과 14학번 정지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풀문(Full Moon)>이 CGV상, 송원 비전 관객상, 케이무비상을 휩쓸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동서대학교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이 임권택 감독, 김대승 학장, 정지혜 감독으로 이어지는 사제 3대의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거장의 예술적 유산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차세대 창작자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동서대학교 영화 교육의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된다.

 

임권택 감독의 예술혼에서 시작된 영화 교육

  

1990년대 이후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데 기여한 임권택 감독은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작가주의를 세계에 알린 거장이다. 장제국 총장은 임 감독의 예술적 성취와 영화 철학을 체계적으로 계승하고, 동서대학교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학교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을 설립했다.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참여한 임권택 감독은 기술과 기교를 넘어 인간과 삶을 깊이 이해하고, 자신 안에서 우러나는 진실을 작품에 담아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이러한 가르침은 동서대학교 영화 교육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

김대승 학장, 거장의 가르침을 현장 중심 교육으로 계승

  

김대승 학장은 10여 년간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와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서편제>, <춘향뎐> 등의 작품에 참여해 영화 제작과 연출의 본질을 배웠다. 이후 <번지점프를 하다>로 감독 데뷔에 성공했으며, <혈의 누>, <가을로>, <후궁: 제왕의 첩>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임권택 감독의 권유로 동서대학교 강단에 선 김 학장은 스승에게서 배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치열한 창작 정신을 학생들에게 전수해 왔다. 현장 경험과 예술적 철학을 결합한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연출 역량을 갖춘 창작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정지혜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으로 교육의 결실 맺어

  

동서대학교 영화과 14학번인 정지혜 감독은 임권택 감독의 특강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영화 철학을 접하고, 김대승 학장의 지도를 받으며 창작 역량을 키웠다. 재학 시절 단편영화 <면도>로 주목받은 정 감독은 첫 장편영화 <정순>으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비롯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작 <풀문(Full Moon)>으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 송원 비전 관객상, 케이무비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10대 소녀의 내밀한 성장 서사를 다룬 이 작품은 인물의 감정과 삶을 섬세하게 포착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이번 성과는 임권택 감독의 예술 철학과 김대승 학장의 현장 중심 교육이 차세대 창작자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거장의 가르침이 교육을 거쳐 실제 영화 창작의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2027년 스텔라 예술대학 출범, 글로벌 예술 교육으로 도약

동서대학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7년 영화·디자인·미디어를 융합한 스텔라 예술대학(STELLAR Arts Institute)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혁신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학습자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의사소통 및 협업 역량을 갖춘 창의적 예술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장제국 총장이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설립 당시 제시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학교라는 비전을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장하는 새로운 도약이다. 동서대학교는 30여 년간 축적한 창의 예술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디자인·미디어의 경계를 넘어서는 글로벌 혁신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임권택 감독의 예술혼에서 김대승 학장의 교육 철학, 정지혜 감독의 수상 성과로 이어진 사제 3대의 계보는 동서대학교가 추구해 온 살아 있는 예술 교육의 가치를 보여준다. 동서대학교는 2027년 스텔라 예술대학 출범을 통해 이러한 교육 성과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고, 미래 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좌부터 동서대 장제국총장, 정지혜 감독, 임권택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