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한국어교육원, 가을 캠퍼스에서
‘한글, 마음을 쓰다’ 한국문화체험 진행
외국인 연수생, 캘리그래피·창작 글쓰기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을 정취 즐겨
동서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은 한글날을 앞둔 10월 2일, 본교 야외공연장(Muse Park)에서 한국어연수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마음을 쓰다’를 주제로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한국문화체험은 외국인 연수생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가을 햇살과 나무가 어우러진 캠퍼스에서 창작 활동을 즐겼다.
활동은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맞춰 캘리그래피와 창작 글쓰기로 구성됐다. 1~3급 학생들은 좋아하는 한글 단어나 전하고 싶은 문장을 골라 글씨를 쓰고, 그림과 자연물을 더해 개성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4·5급 학생들은 한국과 한글, 친구와 사랑 등을 소재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에 담았다.
학생들의 작품에는 사람 사이의 따뜻한 마음과 다양한 생각이 담겼다. 우수 작품 중 하나인 ‘인연’은 한글 글씨와 그림을 조화롭게 구성해 만남의 의미를 표현했다. 학생들은 익숙한 단어에도 자신만의 색과 이야기를 더하며 한글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났다.
야외공연장은 학생들의 글과 그림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남겼고, 가을 정취 속에서 수업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나눴다. 자연과 어우러진 캠퍼스에서 한국어로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했다.
창작 활동에 이어 한글날 OX 퀴즈와 급별 우수 작품 선정, 결과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퀴즈를 통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짚고, 서로 다른 생각과 표현이 담긴 작품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은 한글날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 연수생들이 직접 한글을 쓰고 꾸미며 그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어교육원은 일상적인 수업과 문화체험을 연결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