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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2026-06-11 10:54
동서대, 미네르바 혁신모델을 결합한 스텔라예술대학 공식 출범
30년 특성화 역량을 결합한
미래형 창의예술교육 플랫폼 탄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AI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경계가 사라지는 창의산업 환경에 대응해, 대학의 30년 특성화 역량을 하나로 집약한 미래형 창의예술대학 ‘스텔라예술대학(STELLAR Arts Institute)’을 공식 출범했다. 동서대는 지난 10일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출범기념 심포지엄과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교육 혁신 기관인 미네르바 프로젝트(Minerva Projec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구축한 혁신 예술 교육 청사진을 발표했다.

1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좌)나건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순리쥔 중국 베이징필름아카데미 중국애니메이션연구소 소장, 이순종 서울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쿠라타 요시미 일본 오테마에 건축예술학부 만화전공 교수
스텔라예술대학은 동서대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문화콘텐츠·디자인·예술 교육의 정수를 단일 학사 구조로 과감하게 융합한 대통합의 결과물이다. 스텔라예술대학의 출범은 단순한 학사 구조의 변화를 넘어, 세계 최고의 혁신 교육 기관인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미래형 교육과정의 뼈대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7년에 17개 전공과 770명의 신입생을 통합 모집하는 미래형 창의예술대학을 정식 출범하게 된다.

1부 심포지엄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선 장주영 스텔라예술대학 설립 실행위원장은 현재 예술교육이 직면한 세 가지 시대적 균열로 △직업 지도의 급변과 대체 가능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학과 분절성, △AI의 도래에 따른 창작 조건의 변화를 꼽았다.

스텔라예술대학은 이러한 시대의 균열을 극복하기 위해 하늘에 떠 있는 별(STELLA)를 넘어 ‘탁월한’ 영향력을 뜻하는 형용사 ‘STELLAR’를 통합단과대학의 명칭으로 채택하고, 마지막 문자 ‘R’에 회복탄력성을 지닌 인재(Resilient Talent)라는 정의를 부여했다. 이는 불확실한 미래와 기술 융합 속에서도 끊임없이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스텔라예술대학은 슬로건 ‘For Creative Impact’를 선포하고, 7대 핵심가치인 △Spirituality(선한 영향력), △Technology(창작의 언어), △Excellence(전문성과 우수성), △Leadership(협업과 리더십), △Literacy(새로운 문해력), △Asia No.1(글로벌 경쟁력), △Resilience(회복탄력성)을 교육 전반의 기준으로 삼았다.
슬로건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스텔라예술대학은 네 가지 핵심 교육 구조를 작동시킨다. 첫째, 전공의 벽을 넘나들며 잠재력을 탐색하는 '경계를 허무는 학사구조(Borderless System)', 둘째, 도구를 넘어 본질적 스킬을 검증하는 '역량 중심 교육(Competency-Based)', 셋째, 강의실을 넘어 '능동학습(Active Learning)과 실전 프로젝트(Experiential Learning)', 넷째, 창작물의 공동체 기여와 사회적 책임을 확증하는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이다.

특히, AI 시대의 창의적 기초 체력인 '내구성 있는 역량(Durable Skills)'을 1학년 대상 파운데이션 코스로 먼저 구축한다. 학생은 비판적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협업, 시스템 사고, 윤리적 판단력의 핵심 역량을 튼튼히 다진 후, 폭넓은 지식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으로 고도화되는 4단계 교육과정 체계(Foundation → Creative Core → Major Core → Specialization)를 밟게 된다.
한편, 기조 발제에 이은 강연에서 서울대 이순종 명예교수는 “AI기술이 패턴을 분석하는 시대일수록 공동체 감각, 문화적 맥락, 윤리적 판단 등 인간 고유의 창조적 역량이 예술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역설했다.
2부 출범식에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부산에서 출발해 아시아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예술교육의 허브로서의 도약을 전 세계에 선포”하였다. 이후 대학의 깊은 예술적 뿌리를 예우하고 미래의 비전을 시각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동서대 예술교육의 정체성이자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임권택 감독에게 그간의 공로와 헌신에 대한 존경을 담은 공로패 수여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장 총장은 단상 아래로 직접 내려가 임 감독을 무대로 모시며, 거장의 창작 정신을 스텔라예술대학의 핵심 자산으로 영원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동시에 이러한 전통의 바른 계승과 미래 첨단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특별 프로젝트로,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AI애니메이션 <서편제>의 제작 발표가 이어져 내외빈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미네르바 프로젝트 설립자 겸 CEO인 벤 넬슨(Ben Nelson)도 영상 인사를 통해 "스텔라예술대학은 생각하고, 적용하고, 전이하며 다시 배우는 힘을 기르는 아시아 창의예술교육의 전무후무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냈다.

한편, 출범식에서는 국내외 석학 5인(이순종 서울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 순리쥔 중국 베이징필름아카데미 중국애니메이션연구소 소장, 쿠라타 요시미 일본 오테마에 건축예술학부 만화전공 교수)을 스텔라예술대학 자문교수로 공식 위촉했다.

장주영 스텔라예술대학 설립 실행위원장은 "지혜로운 자들은 하늘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며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자들은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라는 말씀처럼, 학생이 자기만의 고유한 빛을 발견하고 타인의 길을 밝혀주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배움의 생태계를 제공하겠다"고 출범의 의미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