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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2025-12-05 10:28
방송영상학과 재학생 제작 다큐멘터리 2편
KBS부산 통해 12월 3일 방영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 재학생들이 만든 단편 다큐멘터리 두 편이 12월 3일(수) 오후 2시 10분, KBS부산 ‘열린채널’을 통해 방영되었다. 이번에 방송된 <9 to 6 도시재생의 시간>(10분)과 <감춰진, 감천>(8분)은 2학기 수업인 [다큐멘터리 제작](담당교수 박미선)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로, 지역의 삶과 공간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기록한 작품들이다.


첫 번째 작품 <9 to 6 도시재생의 시간>은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청년 인턴으로 활동하는 민주의 일상을 따라가며 도시재생의 의미를 담아냈다. 일터와 현장을 오가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 그리고 청년이 마주하는 고민과 성장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이 작품은 방송영상학과 3학년 이유빈, 정승철, 최상인, 한우지 학생이 공동 제작했다.


두 번째 작품 <감춰진, 감천>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감천문화마을의 화려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오래된 주거의 현실을 기록한다. 재개발 예정지와 골목의 이면을 살피며, ‘관광지 감천’과는 다른 ‘사람들의 삶이 이어지는 감천’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제작에는 방송영상학과 2학년 김유준, 박은솔, 박정원, 이승빈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두 편의 다큐멘터리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KBS부산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5 부산지역 공익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지난 10월 29일 최종 선정되어 각 편당 약 6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지난 11월 27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5 시민미디어축제 ‘네멋대로 영상제’에서도 상영되었으며,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GV) 시간도 마련됐다.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는 실무 중심의 제작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KBS부산 방송 송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의 현장성과 사회적 감수성을 갖춘 미래 영상 제작자로 성장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