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22
김기섭 2025-11-17 13:24
동서대학교, 국제 게임디자인 스타트업 해커톤 수상 쾌거
북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GameOn 2025’ 참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지난 11월 5일부터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된 Game Design Startup Hackathon(게임디자인 스타트업 해커톤)과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기술 축제인 GameOn 2025에 본교 게임학과 학생 7명 및 인솔교수 2명을 파견했다. 이 파견은 대학혁신을 목표로 한 동서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의 글로벌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미디어콘텐츠대학 게임학과 학생들과 인솔교수(이병춘·김도훈)가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해커톤은 GameOn과 리투아니아 유수의 국립대학인 Mykolas Romeris University(MRU)와의 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리투아니아 게임 개발자 협회(Lithuanian Game Developers Association, LGDA)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또한, 동서대학교와 MRU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교의 게임개발·디지털애니메이션·디지털미디어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창의적인 게임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현하며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총 13팀 120여명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며, 동서대학교 학생들과 MRU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The ADHD Simulator”가 1등을 차지하였다. 1등을 수상한 “The ADHD Simulator”는 이채영, 김현, Rasa Sindaravičiūtė, Monika Andraitytė, Rugilė,Stundžiaitė 학생이 합심하여 창작해 낸 작품으로, 미적, 기술성, 독창성 등 모두에서 극찬을 받았다.
그 외 2등에는 “Race King”(남근아, 김승욱, Ramazan Mustafazade, Kateryna Shidlovska, Seljan Aliyeva, Alicja Orlovska, Ilham Jafarov), 3등에는 “Motel Staff”(김병섭, 백현민, Anil Cem Musaoglu, Sahra Gucer, Batuhan Balci, Santiago Mendivil) 등에서 게임학과 학생들은 1.2.3등 모두를 석권해 글로벌 창의 인재로서의 역량과 더불어 학과의 우수한 교육 체계와 포트폴리오 중심의 실무형 학습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커톤 이후 동서대학교와 MRU 공동팀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GameOn 2025’ 게임 엑스포에 참가했다. GameOn은 유럽 최대 규모의 게임·기술 축제로, 전 세계 게임 개발자와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창의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가 공개돼 동서대학교와 MRU가 함께 추진해온 국제 협력 기반 창의교육 모델이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현지 전문가들과 교수진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MRU 부스에는 올드스쿨(Old School) 게임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고전 픽셀 게임을 체험하며 게임 문화의 기원을 돌아볼 수 있었고, 빌뉴스 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 Vilnius)도 한복 체험과 한국 전통놀이, 젓가락 사용 체험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게임 문화를 동시에 즐기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GameOn 2025’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 세대들(generations)”을 주제로, 레트로 게임을 즐기던 세대부터 최신 AAA 게임 이용 세대까지 모두를 위한 다층적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 내에는 ▲최신 게임과 VR·AR 체험, 인디 개발자 부스가 마련된 EXPO 존, ▲전문 팀과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e스포츠 존, ▲게임 제작·비즈니스·기술·문화 트랙으로 구성된 컨퍼런스 존, ▲코스프레 대회와 게임 사운드트랙 콘서트 ‘GameOn Live’ 등 예술·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진 이벤트 존이 운영되어, 게임을 매개로 한 산업·문화·예술의 융합 현장을 보여주었다.

이번 GameOn 참가를 통해 동서대학교와 MRU는 창의성과 기술, 그리고 국제적 협력을 결합한 혁신 교육의 비전을 유럽 무대에서 선보였다. 두 대학은 앞으로도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동서대학교 한경호 국제처장은 “이번 GameOn 참가와 해커톤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글로벌 무대에서 협업하고, 서로의 문화와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Mykolas Romeris University와의 협력을 확대해 유럽 및 세계가 주목하는 디지털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