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건축공학과

과기부 ‘2025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전국 대학원 공학연구 성과발표 경진대회에서

이아영 석사과정 ‘우수상’ 수상

"세계 최초 「2차전지 리사이클링을 통한 건축 층간소음 저감기술」 확보"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건축공학과 대학원 이아영 석사과정이 이끄는 연구팀(연구책임자 이아영 석사과정, 팀원 3학년 조두진, 조성우, 이교빈) 이 지난 10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는 「2025년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의 전국 공학연구 성과 결과보고회에서 연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전국에서 선발된 100개 팀만이 참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성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이자 멘토로서 학부생과 함께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여성 연구자의 리더십 강화와 실무형 연구역량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공계 여성 인재의 연구기회 확대를 위한 대표적 육성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우수한 여대학원생들이 직접 연구팀을 구성하고 독립적으로 과제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

연구책임자인 이아영 석사과정이 주도한 연구 주제는 ‘2차전지 폐배터리 및 산업 부산물의 AI 배합설계 기반 건축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이다. 연구팀은 최근 리사이클링 되는 2차전지의 산업 부산물을 재활용하여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건축자재 개발을 목표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팀원들의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자원순환형 소재 기술을 융합해 탄소저감 기술 기반의 실용적 성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연구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최근 건축공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친환경·스마트 융합기술’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으며, 공동주택 민원 1위의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 2025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우수연구상 수상팀 >

이아영 석사과정은 “석사과정 중 연구책임자로서 과제를 총괄하며 연구기획부터 실험,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는 점에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함께한 팀원들과의 협업 속에서 리더십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깊이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건축 분야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석사과정 이후 해외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이아영 석사과정은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동서대학교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자 하는 부푼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동서대 건축공학과의 연구 경쟁력과 지도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아영 석사과정이 속한 건축공학과 건축스마트융합연구실(지도교수 김대건)은 2024년에 이어 올해에 2년 연속으로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에 선정되며, 연이은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김윤지 석사과정이 이끄는 「건설 현장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개발」팀이 참여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고, 올해는 그 바통을 이어받은 이아영 연구팀이 전국 단위 경쟁 속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건축공학과 연구실의 저력을 입증했다.

< 2024년, 2025년 2년 연속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선정된 건축공학과 팀원 전체 >

동서대학교 건축스마트융합연구실은 ‘스마트 기술과 건축공학의 융합’을 선도하는 연구실로, 디지털 트윈·센서·로봇 기술 등을 접목한 실험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시공 중심의 건축이 아닌, AI·IoT·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건설산업 연구 중심지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환경은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기술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토대가 되고 있으며, 대학원 진학 및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연구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운 동서대학교 건축공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연구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과 교수진의 밀착형 지도가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기술, 친환경 건축재료 등 미래 건축산업을 선도할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택 동서대학교 대학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가능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동서대학교의 젊은 석박사 연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서대학교 건축공학과 홈페이지

https://uni.dongseo.ac.kr/archi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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