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2025 패션상품기획콘테스트’ 수상

시스티나 브랜드 부문 장려상 수상

• 실무와 연계된 교과기반 캡스톤디자인 교육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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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학생팀이 한국의류학회가 주최한 ‘2025 패션상품기획콘테스트’에서 시스티나(SISTINA) 브랜드 부문 장려상(공동 2위)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한국의류학회가 국내 대표 패션 기업들과 협력해 브랜드 맞춤형 상품기획안을 공모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무신사 스탠다드·노스페이스·시스티나 등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회에서 제시한 브랜드 중 한 곳을 선택해, 주어진 주제에 맞춰 패션상품기획 및 디자인 제안서를 제작·제출했으며, 전문가 및 실무자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올해는 전국 368개 팀이 출품해 그 어느 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그 중 우리 학생팀은 시스티나 브랜드 부문에 출품하여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학회 행사와 함께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연주현·이정빈 학생팀의 출품작은 ‘패션마켓리서치(지도교수 김형숙)’ 교과목의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로, ‘시스티나의 브랜드 분석을 통한 26SS 상품기획 및 콜렉션 제안’을 주제로 했다.

두 학생은 시스티나 브랜드의 핵심 소비자층과 시장 포지션을 면밀히 분석하고, 브랜드의 감성 키워드인 “I AM MUSEE – 나만의 감각으로 패션과 예술을 연결하다”를 중심으로 STP 전략(시장세분화·타깃팅·포지셔닝) 기반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전략을 종합적으로 설계하였다.

특히 브랜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즌 콘셉트에 맞춘 컬러·패브릭 맵(Color/Fabric Map)을 구성하고, 페미닌하고 아트 감성을 결합한 ’26 SS 컬렉션 룩을 제안하였다. 또한 브랜드의 이미지와 예술적 콘셉트를 연결한 VMD(비주얼 머천다이징) 공간 기획을 통해 ‘뮤지엄형 팝업스토어’ 콘셉트를 제시했으며, AI 기반 가상 피팅 시스템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체험 마케팅 방안도 함께 제안하여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한 연주현·이정빈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리서치 기반 상품기획 과정을 실제 브랜드 과제로 발전시킬 수 있었고, 특히 RISE 사업단의 ‘산학교육 이음 프로그램’을 신청해 시상식과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하면서 산업현장의 흐름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 과정을 통해 패션 산업 전반에서의 실무 이해와 진로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교과기반 산학연계 교육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창의적 기획을 결합한 실무형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학생들이 패션 브랜드 기획과 패션테크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