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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방사선학과,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한국-일본 양국 방사선사 면허 소지자

조회 1,012

2024-01-29 14:46

서대 방사선학과,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한국-일본 양국 방사선사 면허 소지자

 

(왼쪽부터 융합방사선학과 김예지 학생, 윤용수 교수)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일반대학원 융합방사선학과에 재학 중인 박사과정 김예지씨는 지난 2023년 12월 16일 실시된 제 51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방사선사 면허를 동시에 소지하게 되었다.

동서대학교 바이오헬스융합대학 방사선학과(학장 이삼열, 학과장 이승재) 윤용수 교수는 한국-일본 방사선사 면허를 동시에 보유한 최초의 방사선사로, 대학원 박사과정 지도학생인 김예지씨가 한일 방사선사 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동서대학교 소속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한일 양국 면허 소지자 제1호, 제2호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방사선사는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각종 방사선 관련 장비를 조작하고 방사성 물질 등을 취급,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의료인 직종 중 하나이며, 방사선사 국가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교육기관(대학, 전문대학 등)을 졸업해야만 한다. X-ray,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각 장치별로 자격을 취득해야하는 미국의 제도와 달리 한국과 일본은 방사선사의 업무 범위가 영상의학(진단), 방사선종양학(치료), 핵의학(진단 및 치료) 분야와 관련된 각종 방사선 장비를 모두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지만, 일본의 경우 방사선사의 교육과정이 전문대학 과정에서 4년제로의 전환 및 동 분야 대학원 석, 박사 과정 개설이 한국보다 빨라 국가시험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또한 일본 국내의 방사선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교육기관을 졸업해야만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용수 교수는 고려대학교 방사선학과 졸업 후 국가시험에 합격하여 한국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일본 규슈대학에서 박사학위과정 중 일본 후생노동성(한국 보건복지부에 해당)의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인정받아 일본 국가시험에 응시, 합격하여 한일 방사선사 면허를 동시에 보유하고 규슈대학 방사선학과 전임교원(조교수)을 거쳐 현재 동서대학교 방사선학과에 재직 중에 있다. 이와 반대로 김예지씨는 규슈대학 방사선학과로 학부 유학을 떠나, 일본 방사선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획득, 합격하여 일본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후 귀국하였다. 2023년부터는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 융합방사선학과에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법의방사선영상을 활용한 신원확인 및 사인규명과 관련된 연구에 매진하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외국대학 인정심사를 통해 국내 방사선사 국가시험 수험자격을 취득, 2023년 12월 16일에 실시된 제51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였다. 스승과 제자 모두 한일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결과물은 같으나, 한국과 일본 면허의 취득 순서가 반대이고, 양국의 국가기관에서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는 현대 의학 및 과학의 급속한 발전으로 나날이 첨단화 되어가는 의료장비와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감각 및 연구능력을 갖춘 명품 방사선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서대학교 방사선학과 및 대학원 융합방사선학과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김예지씨는 “지도교수님을 뒤이어 한국과 일본의 면허 모두를 취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여 우리나라의 방사선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윤용수 교수는 “동서대학교 방사선학과에서 한일 양국의 방사선사 면허를 동시에 취득하는 쾌거를 달성해 정말 기쁘고, 단순히 면허 취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박사학위를 가진 방사선사로서 연구능력을 갖추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방사선과학 분야의 연구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2022년부터 매년 학석사연계과정 및 석사과정 학생들을 파견하는 단기 연구교류 프로그램(2개월 이내)을 일본 규슈대학 방사선학과와 실시하고 있으며, 동서대학교 일반대학원 융합방사선학과에는 과거 필리핀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로부터 정부초청장학생을 비롯한 유학생들이 재학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스스로 세운 학습계획에 따라 강의실이 아닌 국내외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학점을 받는 동서대학교 고유의 글로벌 자기주도 경험학습 프로그램 (GELS, Global Experiencial Learning Sites)을 동남아시아의 방사선학과들과 운영함으로써 방사선과학의 국제화에 앞장서는 학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