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교육방송국 출범…인터넷과 TV 융합한 첨단 방송

우리대학에 ‘IPTV 교육방송국’이 출범했다. 교내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출범한 방송국은 교내에 설치된 IPTV를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IPTV 방송국 출범은 그동안 우리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모바일 캠퍼스가 한 단계 더 진전되면서 가능해졌다.

IPTV 교육방송국은 9월 29일 국제협력관에서 장성만 이사장과 박동순 총장,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IPTV 교육방송국’ 현판식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했다.
박동순 총장은 현판식에서 "새 출발한 IPTV 교육방송국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특히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것을 실제로 방송으로 내보내는 역할과 함께 최고의 디지털방송 콘텐츠 전문가를 양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IPTV 교육방송국 주간인 오종서 교수는 “이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IPTV를 통해 고화질로 방송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방향 콘텐츠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시청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IPTV 교육방송국은 9월 25일부터 뉴밀레니엄관과 국제협력관에 IPTV를 설치, 시험방송을 하고 있으며 향후 교내 곳곳에서 방송을 볼 수 있도록 IPTV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자체 기술력과 학생들의 제작 역량으로 방송 중인 동서대학교 IPTV 방송은 학생들의 우수작품, 학내 뉴스, 공지 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로 편성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송된다.

◆IPTV = 초고속 인터넷과 텔레비전 수상기를 통해 정보와 동영상 콘텐츠, 방송물 등을 제공하는 방송이다. 즉 인터넷과 TV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의 한 유형이다.
기존의 인터넷 TV와 다른 점은 컴퓨터 모니터 대신 텔레비전 수상기를 이용하고, 마우스 대신 리모콘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IPTV 방송의 경우 올 연말 KT가 시험방송을 했으며 내년 초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