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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그램 수료한 조아라 학생 수기

조회 15,233

200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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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로그램 수료한 사회복지학부 조아라씨

“확고한 영어실력과 국제적 감각 키워준 대학에 감사”

창원 문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우여곡절 끝에 동서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썩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동서대는 아직 명문대로서 확실한 위상을 구축한 게 아니고, 성장하는 대학이어서 미흡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입견과는 달리 동서대는 “내가 이 대학에 입학하기를 정말 잘 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입학식을 앞두고 나는 동서대 홈페이지에서 글로벌 프로그램(Global Program)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타 대학에 없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동서대는 우리나라 명문대, 아니 세계의 명문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 스스로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글로벌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외국인 교수들과 오직 영어로만 공부하는 과정이다. 집중적인 영어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토대를 세워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읽기(Reading), 문법(Grammar),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가 있으며, 읽기는 영어로 된 책을 빨리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둘러보고, ‘1대 1 지도’를 많이 해주었다. 문법에 대한 기초가 그렇게 잘 잡히지 않은 나는 이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다.
말하기 수업 때는 교수들이 항상 영어로 지도하기 때문에 영어로 말하기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해주었다.
그리고 영어작문, 기사 쓰기, 일기쓰기를 통해 영어 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나는 고교 때 영어를 꽤 좋아해 영어 실력이 제법 있다고 자신감에 차 있었지만 글로벌 프로그램 수업을 들으면서 막상 외국인 교수들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1년 동안 외국인 교수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자신감을 얻어 이제는 모르는 외국인에게도 망설임 없이 영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자다가도 외국인에게서 전화가 오면 자동적으로 영어가 튀어 나왔다. 특히 영어로 된 외화 드라마도 자막 없이 볼 수 있게 달라졌다.

1학기를 마치고 여름 방학 때는 글로벌 프로그램 학생 전원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호프국제대학에 어학 연수를 가게 되었다. 우리나라를 벗어나 미국이란 큰 땅을 밟으면서 20년 동안 작은 우물 속에만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영어공부에 대한 확실한 동기와 욕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야겠다는 큰 꿈을 품게 해주었다.

비록 미국에서 공부한 기간은 1개월이었지만 거기서 얻은 동기와 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그리고 동서대학에는 유학 온 각국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해피 아워(Happy Hour)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외국 유학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영어실력을 더 쌓고 외국인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지난 1년 동안 나는 외국 유학을 갔다 온 학생들 보다 영어 실력과 국제적 감각이 더 발전한 느낌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생이 되었을 때 많은 학생들은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게 된다. 자칫 잘못하면 이 귀중한 기간을 아무런 소득도 없이 보내게 된다.
그래서 나는 새로 입학할 후배들에게 글로벌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다 보면 영어실력과 더불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만약 글로벌 프로그램을 4년 동안 수강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그램이 확대된다면 주저 없이 한 번 더 지원할 것이다.
1년 동안 성심성의껏 가르쳐주신 외국인 교수님들과 담당 교수님 그리고 글로벌 프로그램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06년 12월 22일 사회복지학부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