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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택에 후회 없도록 최선 다할 것”

조회 14,104

200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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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대표로 선서한 김길수씨 대학생활 다짐

나는 동서대학교에 입학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대학이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나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3년 내내 신문방송학과 입학을 꿈꾸어왔다.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여름부터 신문방송·영화·영상·미디어 관련 학과를 인터넷에서 본격적으로 뒤지지 시작했다. 그러다 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를 발견했다. 다른 대학들의 신문방송학과와 비슷하긴 했지만 뭔가 더 매력적이고 왠지 나의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수시2학기에 주저 없이 동서대를 지원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내가 수능을 꽤 잘 쳤다. 너무나도 착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행실이 보답을 받았다고나 해야 할까(?).

부모님과 주변에서는 수시 면접을 보지 말고 정시에서 다른 대학에도 원서를 넣어보고 동서대도 함께 써보라고 했다.
일단 주위의 권유에 따라 정시 모집 때 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와 부경대 경영학과에 원서를 냈는데 두 군데 다 합격해버렸다.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 대부분은 당연히 부경대에 가는 것 아니냐며 고민하는 나를 질책했다. 부경대는 국립이라 등록금이 싸고 경영학과를 나오면 여러 분야에서 일할 수 있기에 부모님으로서는 당연 부경대에 가기를 바라셨다.

집안 형편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나의 고민은 점점 깊어졌다.
나는 등록금 접수 마감기간까지 엄청난 고민을 해야 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은 동서대로 기울었다.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무도 후회할 것 같기에 ▷왠지 도망치는 느낌이 들어서 ▷ 나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서였다.

내가 동서대를 선택하자 부모님과 주변 친구들의 반대가 심했다. 하지만 나는 나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열심히 해서 성공하면 지금의 어려움은 단지 내가 가는 길에 놓여 있는 작은 돌부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동서대학교 영상매스컴학부 학생이다. 1년간 원어민 교수에게서 영어로만 수업을 듣는 ‘동서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공부하고 있다.

지금 학교생활이 즐겁다. 예쁜 여학생들, 예쁜 선배들도 많아서 더 즐겁다. 장난 같지만
이러한 것들도 또한 학교의 자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이 순간 나에게 묻는다. ‘동서대에 가니까 어떠하냐’고. 나는 나에게 대답한다. “동서대에 오니 기분 좋습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앞으로 나는 글로벌 프로그램에서 1년 동안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군대에 다녀올 생각이다. 그리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상매스컴학부 전공과목을 배울 것이다.
1학년 때 전공과목을 배우지 못하니 2학년 때부터는 전공과목에 신경을 써 나의 길을 찾을 것이다.

영상매스컴학부에서는 5가지 전공으로 나뉜다. 개설된 전공들은 모두 매력적이고 하나 하나 개성과 특징이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나는 영화 전공에 들어갈 생각이다. 나는 아직 파릇파릇한 07학번 신입생이라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화산업에 뛰어들어 우리나라 영화계에 커다란 획을 긋고 싶다.

헛된 망상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동서대라는 날개가 나와 함께 비상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나중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최고의 영화제로 만들어 부산과 동서대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현재 나의 목표이다. 영상 특성화 대학인 동서대가 영상매스컴학부를 팍팍 밀어 줄 것이라 확신하고 나는 목표를 향해 달릴 것이다. 특히 동서대학교의 모든 학우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화이팅!

2007년 3월 20일 영상매스컴학부 김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