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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짐 레스코 교수, 동서대 강단 서

조회 14,128

200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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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 거장…디자인학부 학생들에 원어로 강의

미국의 10대 명문 공대에 들어가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짐 레스코(66)씨가 우리대학 객원교수로 초빙돼 디지털디자인학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짐 레스코 교수는 제품 디자인 분야의 거장이다.

그가 지은 책 『Material and Process』(재료와 가공방법, 제1권)는 미국에서 제품디자이너 뿐 아니라 제품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는 경전과 같은 교재이다. 모두들 한권씩 필수적으로 들고 다닌다는 것이다.
제2권도 곧 출간될 예정이며, 2권은 동서대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로도 번역할 예정이다.

짐 레스코 교수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디자인공학으로 학사·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플렛디자인대학에서 디자인역사를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웨스팅하우스 등 여러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했으며 1971년부터 2006년말까지 퍼듀대학·플렛디자인대학·카네기멜론대학 등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미국에서 교수로 있는 동안 그의 제자들이 세계자동차디자인공모전, 생활용품 디자인공모전 등 세계적인 주요 대학생 디자인공모전을 휩쓸었다. 그는 또 미국 동부지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번 신학기에 동서대에선 1학년 기초조형, 3학년 프로덕트 디자인, 3학년 재료와 가공방법 등 3 강좌를 원어로 가르치고 있다.

다음은 짐 레스코 교수와의 인터뷰.

-왜 영어로 진행하는 원어강의가 중요한가.
“디자인은 국제적인 분야이다. 영어 역시 국제적인 언어이다. 학생들이 두 가지를 다 잘 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를 동시에 잘 하지 않으면 명망 있는 디자이너가 되거나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디자이너가 될 기회가 적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디자인과 영어를 동시에 잘 해야 하고, 원어강의가 확대돼야 한다.”

-학생들이 원어강의를 어느 정도 이해하나.
“1학년 수업의 경우 통역 등을 도와주는 보조자가 있다. 3학년은 꽤 잘 이해한다. 학생들이 아주 열성적이다.”

-동서대와 미국 대학들의 디자인 수준을 비교한다면.
“미국의 메이저 대학들과는 아직 수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그러나 동서대의 경우 규모는작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인상을 받았다. 방향도 제대로 잡은 것 같다.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될 것으로 믿느다.”

-동서대 디자인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디자인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엔지니어링·비즈니스와 결합해 전혀 새로운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 앞으로는 이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동서대 학생과 교수들에게 어떤 것을 전수해주고 싶은지.
“디자인의 형태(외관) 뿐 아니라 내부 기술까지 아낌없이 전수해주고 싶다. 동서대에 온 것도 여러 교수들과 함께 동서대를 국제적인 대학으로 키워보고 싶은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8년 전에도 동서대학에 특강하러 온 적이 있고 부인도 한국인이다. 한국에 애정이 많다.”

-언제까지 동서대에 머물 것인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있고 싶은 마음이다. 아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도 꽤 친절하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