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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PR 졸업생, 국제신문 수습기자 공채시험 합격

조회 14,509

2007-07-05 00:00

주인공 장호정씨 “사람 냄새 나는 기사 많이 쓰겠다”

365. 앞으로 우리대학 졸업생이 국제신문에 쓸 기사 밑에 게재되는 이메일 주소이다.
이 졸업생은 사람의 체온이 36.5도여서 ‘365’를 이메일 주소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람 냄새 푹푹 풍기는 기사를 쓰겠다는 다짐에서다.

2005년 2월 졸업한 광고PR 전공 장호정(張鎬禎·29)씨가 국제신문 수습기자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토익·국어·상식·기사작성·면접 과정을 거쳐 합격했으며, 7월 4일부터 출근해 수습기자 교육을 받고 있다.

장씨는 합격 통지를 받은 날 밤 한 시간도 눈을 붙이지 못했다. 앞으로 어떤 기자가 되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새벽 동이 틀 무렵 불현듯 “열심히 발로 뛰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어라”는 일종의 계시가 내려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일 주소도 ‘365’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부산에서 태어나 이 고장에서 대학까지 나온 부산 토박이여서 부산에 많은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01학번인 장씨와 국제신문과의 인연은 운명적이었다.
2학년 1학기 때 우리대학에서 ‘기사 작성법’을 강의했던 국제신문 편도욱 부장이 종강 후 장씨를 비롯한 몇몇 학생들을 국제신문사로 초대해 견학을 시켜주고 저녁까지 사 줬다.

편 부장과 K모 기자 등이 함께 한 저녁 자리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장씨 한테서 ‘기자다운 끼’를 발견한 K 기자가 “장호정 당신은 기자가 되면 좋겠는데”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 말을 들은 뒤 기자가 되는 게 장씨의 꿈이 돼 버렸다. 친구들한테도 “나는 꼭 기자가 되겠다”고 입버릇처럼 떠들고 다녔다.
그 이후 국제신문에 합격하기까지 기자직 외 다른 직업에는 눈도 돌리지 않은 채 오직 언론사 취업준비만 해왔다.

3학년을 마치고 겨울방학 때는 서울의 언론고시학원에서 한 달간 수업을 들었으나 크게 도움이 안 돼 부산으로 돌아왔다.

4학년에 접어들자 그는 언론사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모아 스터디 그룹을 결성,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다. 스터디 그룹에선 장씨 외에 부산대·부경대·동아대·연세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함께 정보를 교환하며 공부했다.

“스터디 그룹에서 공부할 때 효과가 많았다”는 그는 그 동안 서울MBC 등 언론사 여러 곳에 도전했으나 실패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거듭된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한 우물을 파자 ‘국제신문 합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했다.

장씨는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 후배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잃지 말고 실력을 키우는데 힘을 쏟으라고 충고했다.
“실력을 닦아놓으면 취업난이 아무리 심해도 길은 열리게 돼 있다”는 것이 그가 경험에서 얻은 결론이다. ‘나는 안 돼’라는 식의 패배의식에 젖어 있어서는 절대 취업에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