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와 사상구청이 공동으로 우리대학에 ‘사상발전연구소’를 설립한다. 내년 1월 개소하게 될 ‘사상발전연구소’는 ▶사상구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주요현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 ▶구청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과 타당성 검토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박동순 총장과 윤덕진 구청장은 8월 2일 우리대학 뉴밀레니엄관 11층 글로벌룸에서 ‘사상발전연구소’ 공동 설립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했다.
협정식에는 박동순 총장·추만석 부총장, 사상구청 윤덕진 구청장·조대기 총무국장, 사상구의회 조흥래 의장·송동준 부의장 등 관련인사 17명이 참석했다.

박동순 총장은 협정식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실정에 적합한 정책대안의 개발 등은 필수과제”라며 “사상발전연구소가 지역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사상구청 윤덕진 구청장은 “사상구는 부산의 공업·교통 요지로서 지역이 성장하기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차원의 정책역량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번 연구소의 공동설립을 통해 동서대의 학술역량과 구청의 구경험이 결합되어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대안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