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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설립

조회 15,948

2007-07-26 00:00

동서대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설립…영화 인재양성 메카로 육성

우리나라 영화계 거장인 임권택 감독의 이름을 붙인 대학이 탄생했다.
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이름을 대학 명칭으로 쓰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영화·IT·디자인 특성화 대학인 동서대학교는 단과대학인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을 신설하고
오는 9월 2008학년도 수시2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학부제로 운영해온 동서대는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만은 단과대학 체제로 가동한다. 영화예술 인재 육성에 대학 당국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다.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은 영화과·뮤지컬과·연기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되며, 교수진의 경우 기존 영화전공과 공연예술학부 교수에다 ‘임권택 군단’이 합세해 막강 교수진을 갖추게 된다.

임권택 감독은 8월 23일 동서대 석좌교수로 위촉되어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임 감독과 함께 활동해온 영화인들은 겸임교수 또는 특강 강사로 대거 동서대 강단에 선다.

임권택 감독 동서대 석좌교수로 위촉, 대학에 임 감독 영화연구소도 만들어
임 감독 “남은 인생 영화제작 기술과 지식 학생들에 모두 전수하겠다”

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한국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임권택 감독의 명예를 후세에 길이길이 남기고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전수하는 아주 특성화된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이어 “장기적으로는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정치행정대학원) 같은 권위 있는 대학으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동서대의 목표”라고 밝혔다.

앞으로 ‘임권택 영화예술대학’은 차별화된 교육 방식으로 최정예 영화예술인을 육성해 ‘영화도시 부산’을 위한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여기서 졸업한 학생들이 충무로로 바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연기자·영화제작 지망생이 굳이 부산을 떠날 필요 없이 부산에서 관련 지식과 기술을 모두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동서대 박건섭 교수(영화전공)는 “임권택 감독이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영화계에선 일대 ‘사건’이다. 여기에다 정일성 촬영감독 같은 최정상의 실무능력을 갖춘 영화인들의 강의를 듣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서대는 교내에 ‘임권택 영화연구소’를 설치하고 임 감독이 연출한 100편의 영화와 포스터 등 임 감독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보관·전시하게 된다.

임권택 감독은 “후진 양성을 위해 힘을 쏟는 것도 큰 의미가 있어 앞으로는 동서대와 손을 잡고 훌륭한 영화인을 길러내는데 주력하겠다”며 “남은 인생 동안 영화와 관련해 내가 가진 모든 지식과 기술을 젊은 학생들에게 전수해주겠다”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동서대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운영하는 AFA(Asian Film Academy)의 교장(2006년)을 맡았고, 지난 6월 11일에는 ‘동서대 개교 15주년 기념 저명인사 초청 특강’ 강사로 나서 ‘천년학과 나의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등 동서대와 인연을 맺어왔다.

 

           임권택 감독 프로필..

* 생년월일 : 1936-05-02
* 출생지 : 전남 장성군
* 감독 데뷔 : 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
* 작품 세계 : 개인적 삶과 집단적 삶의 관계를 표현하는데 있어, 인물에 중점을 두어 전개시킨다.

* 영화화면의 특징 : 여백의 활용과 절제의 미덕을 발휘하여 한국적 프레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대표작
2007 <천년학>-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2004 <하류인생>
2002 <취화선>
1999 <춘향뎐>
1997 <창>
1996 <축제>
1994 <태백산맥>
1993 <개벽>
1993 <서편제>
1990 <장군의 아들>
1989 <아제아제 바라아제>
1988 <아다다>
1986 <씨받이>
1985 <길소뜸>
1981 <만다라>
1973 <잡초>
1961 <두만강아 잘 있거라>

* 수상경력
1981년 베를린영화제 본선 진출(만다라)
1985년 베를린영화제 본선 진출(길소뜸)
1986년 시카고영화제 세계평화메달상수상
1987년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강수연) 수상(씨받이)
1988년 몬트리올영화제 여우주연상(신혜수) 수상(아다다)
1989년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강수연) 수상(아제아제 바라아제)
1989년 문화훈장 보관장 수상
1992년 상해영화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오정해) 수상(서편제)
1994년 베를린 영화제 본선 진출(태백산맥)
1997년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 수상
1998년 샌프란시스코영화제 구로자와상 수상
2000년 칸영화제 본선 진출(춘향뎐)
2002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취화선)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