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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가장’ 100명에 장학금 100만원씩 전달

조회 12,877

2007-11-24 00:00

장성만 설립자 꿈과 희망 주기 위해 사재 1억원 출연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 11월 24일 오전 동서대 민석도서관 회의실.
부산시내 중·고교에 다니는 ‘미성년 가장’ 100명은 생각지도 못했던 곳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되자 긴장과 감사의 마음이 교차하는 표정이 얼굴에 역력했다.

대부분 소년소녀가장인 이들은 장학금 100만원씩과 함께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에 한 아름씩 받아들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겠다”며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사람은 동서대·경남정보대·부산디지털대 등 동서학원 산하 3개 대학을 설립한 장성만 박사이다.

15세 때 부친을 잃은 장 박사는 소년가장으로서 온갖 시련을 신앙과 주위의 도움으로 극복해왔다. 그 때문에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처럼 힘들게 살아가는 미성년 가장들에게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해 줘야겠다는 소명감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사재(私財) 1억원을 출연해 어린 가장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올해 장 박사는 75세를 맞이했다. 그 동안 받았던 많은 도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은혜를 갚고 싶었다.

장 박사는 “기댈 언덕이 없이 살아가는 그들에게 ‘작은 언덕’이 돼 주려한다”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큰 비전을 향해 노력해간다면 반드시 축복된 길이 열릴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장 박사는 그가 세운 한국지역사회 연구소를 통해 지난 16년 간 해마다 20명의 미성년 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미성년 가장 장학금 수여식=11월 24일 오전 동서대 민석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장성만 박사와 송정제 동서학원 이사장, 박동순 동서대 총장, 장제국 제1부총장, 추만석 제2부총장, 최승욱 부산디지털대 총장, 장제원 경남정보대 학장 등 대학의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외부 인사로는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이 자리를 함께 해 “장성만 박사가 오늘 말씀한 대로만 살면 30~40년 후에는 3개 대학을 세운 장 박사처럼 모두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절망하지 말고 ‘희망의 씨앗’을 가꿔가라는 말씀을 가슴 속에 잘 새겨두기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운송중 3학년 김민정 학생은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아파 병원에 있지만 오늘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장학금을 주신 분의 깊은 뜻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꿋꿋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일선 학교에서 추천한 중학생 50명, 고교생 50명 등 총 100명이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