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학부모 400여 명이 7일 오전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대학 당국이 어버이날 기념으로 자녀를 동서대에 보내준데 대한 감사와 대학의 발전 과정, 비전을 전하기 위해 학부모들을 초청한 것이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날 학부모들이 소향아트홀 로비로 들어서자 일일이 빨간 카네이션을 건네주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학부모들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소향아트홀에서 진행된 대학설명회를 경청했다.

박동순 총장은 환영사에서 “자녀를 동서대에 맡겨준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동서대는 기회가 많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대학이다. 동서대는 ‘Top Ten&To The World’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학부모님들도 동서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주위에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는 부산은행에 입사한 졸업생 정대휘(광고PR 전공)씨와 국제통상학 4학년 고영은씨가 나와, 영상매스컴학부 이자혜 교수와 대담 형식으로 동서대의 장점과 취업성공 스토리 등을 들려주었다.

지난 2월 졸업한 정대휘씨는 “1학년 때는 토익점수가 200점 안팎 수준이었으나 대학에서 거의 ‘강제적으로’ 시키는 영어 프로그램 덕분에 4학년 때는 900점을 넘어 부산은행에 입사했으며, 어머니가 기뻐 눈물을 흘리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취업 성공담을 털어놨다.

정씨는 이어 동서대의 장점 3가지로 ▶장학제도가 좋고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취업률이 높은 점을 꼽았다.

영어로만 수업을 받는 동서글로벌 프로그램을 이수한 고영은씨는 “미국 호프국제대학 연수 등 동서대에서 보내준 여러 해외 연수 특혜에다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며 “동서대는 꿈을 이룰 수 있는,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 대학”이라고 학부모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뮤지컬 전공 1,2학년생들이 경쾌한 뮤지컬 공연 뒤 어머니 마음(어버이날 노래)을 합창으로 들려주자 학부모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학부모들은 학부별로 교수들과 함께 기념촬영, 대학 투어, 점심식사를 한 뒤 대학 당국이 준비한 기념품을 들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영상매스컴학부 2학년 정지혜씨의 어머니 조성옥씨는 “면접을 두 번이나 봐 동서대 광고PR에 입학했고 동서대를 선택한 것에 대해 100% 만족한다”며 “부모가 대학과 자녀에 관심을 가져야 교수님도 더 신경을 쓸 것 같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설명회에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