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공자아카데미가 주최한 2008 베이징 올림픽 사진전이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청 제2, 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부산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서는 중국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작한 다채롭고 수준 높은 베이징 올림픽 관련 사진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올림픽 성화채화와 성화봉송, 올림픽 경기장, 중국군중의 체육활동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사진전 통해 베이징올림픽을 보다 친근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7월 28일 열린 오픈식에는 박동순 총장, 안준태 부산광역부시장, 전보진 주부산중국총영사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박동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진전은 베이징 올림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부산 시민과 특히 방학을 맞이한 초, 중, 고교 학생들이 올림픽의 참된 정신과 베이징 올림픽을 더욱 친근하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준태 부산광역부시장은 축사에서 “부산시는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정부승인을 얻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 준비과정을 기록한 사진전 개최는 베이징 올림픽의 유치, 성화 채화와 봉송, 경기장 건설 그리고 중국인의 스포츠 활동 등을 선명하게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진전은 주한중국문화원이 협찬했으며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산광역시, 부산일보가 후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