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유학 온 중국인 학생 31명이 국제교육센터에서 1년간의 한국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했다.
이 학생들은 작년 6월 우리대학이 중국 웨이팡과학기술대에 설립한 ‘한·중국제유학생 학원’을 통해 유학 온 1기 학생들이다.

한·중국제유학생학원은 매년 200여명의 중국 학생들을 받아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역사를 가르친다. 중국 학생들은 중국 현지 또는 본교 국제교육센터에서 1년간 한국어 교육을 받은 후 동서대 학부생으로 편입되어 본격적인 유학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어 교육은 동서대에서 파견한 교원들이 담당한다.

7월 18일 민석도서관 다목적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기 국제교육센터 한국어 교육 과정 수료식’에는 이정수 국제교육센터 소장, 수료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한국어 과정을 무사히 마친 이 학생들은 이번 2학기부터 각 학부·전공에 소속되어 한국 학 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된다.

웨이팡과학기술대학에서 한국어전공 2학년을 마치고 유학 온 호비씨는 “교육센터에서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한국어능력시험인 TOPIK 5급(고급)을 딸 수 있었다. 또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한국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2학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동서대 학부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되어서 조금 걱정은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