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학생 132명이 동서대로 유학을 왔다.
이들은 중국 웨이팡과학기술대 안에 설립돼 있는 ‘한·중국제유학생 학원’에서 실시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한 뒤 우리대학으로 오게 된 우수한 학생들이다.

웨이팡과학기술대 120명, 무한 지역 10명 등 총 132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은 9월 22일 민석도서관에서 열린 ‘2008-2학기 동서대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에 참석하고 본격적으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이 학생들은 우선 1년간 동서대 국제교육센터에서 한국어·한국문화 등을 배우고, 한국어능력검정시험 통과(중급 이상)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면 동서대에 1학년 입학 또는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된다.

중국인 학생들은 유학 생활 동안 최신식 기숙사인 동서대 국제생활관에서 지낸다.

박동순 총장은 입학식 환영사에서 “21세기는 국경이 없는 열린 시대이다. 동서대는 글로벌 스탠더드, 글로벌 에듀케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전공 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 등 최소 2개 이상의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생 대표로 선서한 서뢰(중국, 22)씨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무역을 하는 거상(巨商)이 나의 목표”라며 “중국에서 한국어를 차근 차근 익혀왔고 동서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나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중국어학과 1, 2학년 학생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1대 1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