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국제기술봉사단이 37일간의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학교로 돌아왔다.
8월 11일 우리대학 I.C.빌딩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부심 가득한 웃음을 내보이며 봉사활동을 완수한 것에 대해 스스로도 대견스러워 했다.

환영식에는 장성만 설립자와 박동순 총장이 직접 나와 학생들을 맞이하고,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박동순 총장은 이 자리에서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으리라 믿는다. 봉사단의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 큰 인물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월 3일 오기환 교수의 인솔 아래 인도네시아로 떠났던 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끄띠리군(郡) 소재 8개 마을에서 교육·문화교류·기술지원·생활환경 개선 등 5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우리 학생들은 이번에 인도네시아·일본·대만·네덜란드 등 5개국 대학의 자원봉사자, 인도네시아 마을 청년회와 공동으로 봉사 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인도네시아에 머무르는 동안 현지 주민들 집에서 다른 나라 대학생들과 2명씩 짝을 이뤄 홈스테이를 하면서 생생한 해외문화 체험도 경험했다.

국제기술봉사단원 조아라(임상사회사업전공 3)씨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봉사한다는 것이 무척 낯설고 힘들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생활은 나에게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알며, 마음으로 베푸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