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국제물류학전공 학생들이 ‘제1회 인천항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논문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논문부문과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4학년 김성태·허재선, 3학년 황유진씨가 논문부문에서 한 팀을 이뤄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으며, 아이디어부문에서는 3학년 김학모·허승구씨가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인천항만공사 직원 채용 시 특전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12월 31일 인천항만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50페이지 분량의 논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증 연구’를 제출한 김성태씨 등 3명은 2012년 새롭게 건립될 인천항 신규국제여객터미널의 입지우위 달성을 위한 방안, 고품질 인적 자원을 통한 터미널 서비스품질 제고 등을 제안했다. 실질적 실태조사를 통한 논문이라는 점과 경영관리측면에서의 실무적 시사점을 제언했다는 점에서 이번 논문이 높게 평가됐다.

김성태씨는 “지도교수인 한철환 교수의 엄정한 가르침과 함께 이번 논문을 위해 동고동락한 권재현 교수의 열정적인 지도가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 졸업을 앞두고 이런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논문을 지도한 권재현 교수는 “밤 낮 가리지 않고 2달여 동안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번 대회 수상을 통해 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김학모·허승구씨는 현재 건립중인 해양과학관 내 ‘Kids Cafe설치 및 운영을 통한 인천항만공사 홍보 방안’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해양과학관에 어린이들을 위한 카페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 자연스럽게 부모들도 참께 할 수 있는 가족 테마공간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즉 Kids Cafe에 3D영화관을 갖춘 어린이 전시실, 항만 조립 장난감이 비치된 항만 놀이시설,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로고송 제작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해양·항만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