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어학연수를 가려면 휴학을 해야 된다. 그러나 우리대학의 SAP-USA를 활용하면 휴학 없이 해외연수를 하고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달러 환율이 올라 부담이 좀 더 커졌지만 장래를 위해 미국 연수를 선택했다. 준비를 잘 해 졸업할 무렵에는 꼭 금융회사에 취업할 생각이다.” (경영학부 3학년 김아영씨)

“쉽게 말해서 자유자재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미국 연수를 신청했다. 또 넓은 미국 대륙과 미국 문화를 몸으로 경험해보고 큰 꿈을 키우고 싶다. 대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하면 휴학 없이 어학연수가 가능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장점이 있어 좋다.” (영어학과 3학년 이동길씨)

동서대 학생들이 미국 연수 길에 오른다. 1월 21일부터 5월 15일까지 약 16주 동안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Hope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집중적인 영어연수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연수에 참가한 학생은 SAP(Study Abroad Program) 20명, 영어학과 학점인정 어학연수단 14명 등 총 34명이다.

SAP 지원 학생들은 미국에서 주당 18시간씩 수업을 받게 되며, 이중 9시간은 현지 교수들로부터 집중적으로 현지영어를 배운다. 9시간은 동서대에서 파견한 교수와 e-learning을 통해 전공 공부를 한다. 영어와 전공 수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다.

SAP 지원 학생들은 휴일에는 헐리우드, 메이저리그 야구 등 미국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이번 미국 SAP 연수단은 5기이며 인문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았다.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는 영어학과 학생들은 미국에서 주당 18시간씩 최상급 영어연수를 받고 유창한 영어 실력자로 변모하게 된다.

한편 대학당국은 1월 8일 미국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주의 사항 등을 전달하며 좋은 성과를 거둬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