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공청단 소속의 대학생 70명, 공청당 간부 32명이 사단법인 미래숲(대표 권병현)의 주선으로 11월 6일 우리대학을 방문해 학술 및 문화교류 활동을 가졌다.

방문한 중국 대학생들은 북경대, 청화대, 인민대, 북경공대 등 중국의 최고 엘리트들이며, 공청단은 중국 공산당 청년조직으로 후진타오 중국 주석도 공청단 출신이다.

소향아트홀에서 열린 1부 문화교류 행사에서는 중국어로 편집된 영상홍보물을 통해 동서대를 중국 대학생들에게 소개했으며, 이어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이 프로급 수준의 뮤지컬로 중국 대학생들을 맞이했다.

우리학생들은 졸업 작품으로 만든 뮤지컬들 가운데 하이라이트만을 모아 갈라쇼 형태로 선사했다. 이에 중국 대학생들은 전통악기 연주, 전통무용, 중국 대중가요, 연극으로 화답했다.

이어 2부에서는 장소를 U-IT관 국제세미나실로 옮겨 한·중대학생 주제발표가 있었다.

동서대 학생들은 ▲국제기술봉사단 활동과 국제민간봉사의 의미 ▲낙동강환경봉사단 활동과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 등 2가지를 발표했으며, 중국 대학생들은 6일 간의 한국 방문 기간에 수행했던 프로젝트와 느낀 점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중국 대학생들은 3D체험관과 미디어센터 등 우리대학의 첨단 시설들을 견학하면서 “IT와 디지털 콘텐츠의 수준에 정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혁대 미래숲 북경지부장은 “지방에서는 동서대가 가장 활발하게 국제교류를 하고 있어 중국 대학생들이 동서대를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에 방문한 공청단 간부와 대학생들은 앞으로 중국을 이끌어갈 중심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중 교류 자리에는 박동순 동서대 총장, 장제국 부총장, 왕샤오펑 공청단 서기, 미래숲 권병현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