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이후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는 한·중·일 3국 관계와 하토야마 정권의 대 아시아정책을 짚어보는 국제 심포지움이 열렸다.

동서대 일본연구센터는 일본 게이오대 현대한국연구센터, 중국 사회과학원 조선문제연구중심과 공동으로 10월 1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일본 민주당 정권 출범과 韓·中·日관계’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움에는 정계, 학계, 언론계 등 동아시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기조연설(공로명 전 외무장관) ▲제1세션-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한중일 관계 ▲제2세션-일본의 민주당 정권의 탄생과 한중일 관계 ▲제3세션-북한문제와 한중관계의 전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제2세션에는 오다치 모토유키(尾立源幸) 일본 민주당 참의원의원, 곤도 쇼이치(近藤昭一) 일본민주당 중의원의원 등 여당의원들도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심포지움의 무게를 더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은 “지난 8월 30일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고 정권교체를 이룬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국제 심포지움이었다. 정권 교체 이후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3국간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한중일 전문가들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