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재학생들이 중국으로 떠나 자매대학인 중남재경정법대학(호북성 무한 소재)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2010학년도 1학기 중국 SAP(Study Abroad Program) 참가 학생은 관광경영, 국제관계, 국제통상, 영어학과, 이벤트컨벤션, 중국어학과 등 6개 전공·학과에 총 23명이다. 대학당국은 SAP 참가 학생들에게 현지 수업료, 기숙사비를 지원하며 학생들은 항공료와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학생들은 2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20주간 중국 현지 교수들로부터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고 18학점을 인정받는다. 또 현지인들과 교류하면서 중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귀중을 경험을 갖게 된다. 주당 수업시간은 35시간이다.

대학당국은 2월 23일 출발에 앞서 최종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연수기간 동안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전달했다.

국제통상 3학년 김수정 학생은 “2학년 1,2학기 때 중국어를 배웠으나 많이 부족해 중국 연수를 가게 됐다”며 “중국어를 열심히 익혀 무역 관련 분야에 종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어학과 2학년 정은혜 학생은 “일단 중국 현지에서 한번 부닥쳐보자는 뜻에서 중국현지 연수를 떠나게 됐다. 중국어 실력을 크게 향상시켜 중국어 통역사로 활약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