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靜岡縣立大學)과 조사이국제대학(城西國際大學)
학생들이 잇따라 동서대를 방문해 공동세미나 등을 가졌다.
시즈오카현립대 학생 15명과 우리대학 학생들은 22일 교내 일본연구센터에서 ‘한일관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양국 학생들은 올해 한일 관계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시즈오카현립대 학생들은 이날 밤 각각 우리대학 학생들의 집으로 초청받아 홈스테이를 했다.
학생들은 이어 23일 오후 4시 ‘韓流 ’ ‘嫌韓流’ ‘抗韓流’의 사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들었다. 특강은 시모카와 마사하루
한국외국어대 객원교수가 맡았다.
시모카와 교수는 “서로 양국에 대한 잘못된 편견은 오늘(동서대 시즈오카현립대)과 같은 교류를 통해서 해소할 수 있다. 즉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하면 충분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그 나라의 말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
정부차원의 교류는 현 단계에서는 힘들다. 하지만 민간차원의 교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역설했다.
조사이국제대학 학생 25명은 23일 오전 우리대학 일본어과 오카다료헤이 교수에게서 ‘한국 과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제목의
특강을 들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우리대학 학생들과 함께 국제협력관 컨벤션홀에서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