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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LINC+사업단, 노인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 실시

조회 2,834

2021-11-26 11:30

“나도 키오스크로 햄버거 주문할 수 있어!”
동서대 LINC+사업단 지역협업센터의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즐거운 디지털 세상’,
노인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 실시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LINC+사업단(단장 조대수)은 지난 11월 2일 개금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즐거운 디지털 생활’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디지털 생활’ 프로그램은 ‘디지털 문맹’인 60대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여 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앱 활용을 통해 디지털 세상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모바일 금융 및 키오스크 사용법 등 일상생활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나아가 피싱 등의 금융사기 예방법을 교육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노인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출발하였다.

동서대학교 LINC+사업단은 개금2동 주민센터와 협업하여 개금2동 주민 20명으로 반을 꾸려 7월 초부터 매주 1회 2시간씩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했다.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 강화로 교육이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방역 조치 완화에 맞춰 10월 중순에 다시 교육을 재개하여 이번에 총 7회에 걸친 교육을 종료하고 수료식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교육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입학식과 수료식 때 수강생들에 대해 동일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연락처 저장이나 카톡 사용을 할 수 있는지 등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아는지 묻는 질문에 입학식 때 응답자의 43.4%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반면 수료식 이후에는 응답자의 87.5%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앱 설치나 지도 활용 및 키오스크 주문을 할 수 있는지 등 스마트폰 활용법을 아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라는 대답이 19.0%에서 67.5%로 증가하여 교육의 효과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7회에 걸친 교육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실생활에 유익한 것은 키오스크 실습이었다고 수강생들은 입을 모았다. 롯데리아 부산주례역점의 협조를 얻어 진행된 이번 실습에서는 수강생들이 개별적으로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해 봄으로써 키오스크라는 낯선 ‘기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실습에 참가했던 탁○○씨(65세)는 “서울에 있는 손주가 내려오면 나 혼자 손주를 데리고 가서 손주가 좋아하는 햄버거를 사줄 수 있게 되었다.”라며 기뻐하였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서대 총학생회의 도움을 받았다. 매주 약 6~7명의 학생들이 보조강사로서 자원봉사를 하였는데, 총학생회 김홍규 회장은 “대학생인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익숙한 스마트폰 사용법이 어르신들에게는 아주 낯선 내용이어서 교육을 통해 큰 도움이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조대수 단장은 “지역에 기반한 대학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이번 링크플러스 사업을 통해 지역에 계신 노인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결실을 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향후에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