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봉사단이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지켜내기 위해 장맛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현장으로 달려갔다.

제13기 낙동강환경봉사단(단장 조명찬 교수)은 6월 22일 국제협력관 로비에서 열린 환송식에 참가해 “낙동강 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한 뒤 학교 버스에 올라 낙동강으로 떠났다.

학생 100명, 교직원 5명으로 구성된 낙동강환경봉사단은 6박 7일 동안 경북 안동에서 강원도 태백까지 낙동강 변 120㎞를 도보로 탐사하게 된다.

도보 탐사 과정에 낙동강 환경보호 캠페인, 낙동강 수질 조사활동, 농촌 봉사활동 등도 함께 펼친다.

조증성 부총장은 환송식에서 “장장 120㎞를 걷고 또 걸으며 동료 학생들간의 연대를 통해 지성인이 갖춰야할 사회적 책임감을 체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방학을 단순한 여가로 생각하지 않고 창의적 봉사활동의 대열에 참여한 여러분은 동서대의 미래이자 든든한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제13기 기장인 금융선물보험학전공 4학년 서다영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됐다. 한 여름에 멀고 먼 길을 걷다보면 정말 지치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손을 내밀고 도와주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쌓아가는 동서대 학생들의 전통을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제13기 낙동강환경봉사단 모집에서는 189명이 신청하는 등 우리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정신을 보여줬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