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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일본대사 Talk Concert

조회 12,283

2012-05-07 18:52

 

개교 20주년을 기념하는 명사초청 토크 콘서트가 5월 7일 민석도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1탄 주인공은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

 

대표적인 지한파 외교관인 무토 대사는 외교관 생활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냈으며 한국어도 능통한 수준이다.

 

토크 콘서트는 무토 대사가 약 3분 동안 발표를 한 뒤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대담형식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질문은 학생들로부터 사전에 주문을 받은 것이다. 학생들의 질문은 정치 5개, 경제 5개, 사회문화 7개, 한류 4개, 역사 4개, 세계외교 4개, 민간 6개 등이다.

 

무토 대사는 한국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의 힘이 떠오른다. 한국이 이렇게 발전할 줄 몰랐다. 앞으로도 한국은 엄청난 발전을 할 힘을 가지고 있다. 문화부문에서도 한국이 아시아 문화의 대표적 발신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문제를 비롯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무토 대사는 “일본은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아주 중요시 생각한다. 양국이 상대방 입장을 잘 이해하고 서로 깊이있는 대화를 계속해간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토 대사는 이어 “세계 인프라 시장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한국과 일본이 손을 잡으면 엄청난 사업을 따낼 수 있다. 한국은 신흥시장 개척경험과 기업의 스피드 등이 강하고 일본은 상사의 정보력, 은행 자금력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마케팅과 AS가 대단히 강하다. 한국 제품은 믿고 살수 있다. 기업의 의사결정이 아주 빨라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여러 제조업체를 보유하게 됐다”고 했다.

 

무토 대사는 학생들에게 “목표를 먼저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주시하고 세계관을 넓게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장제국 총장은 대담에 앞서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를 상영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48년 도쿄에서 태어난 무토 대사는 요코하마(橫浜) 국립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1993년과 2005년 8월 두 번에 걸쳐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를 지냈으며 1996년 주영 일본대사관 공사, 하와이 호놀룰루 총영사를 거쳐, 2007년 10월부터 쿠웨이트 주재 일본대사로 근무했다. 2010년 8월 주한 일본대사로 부임했다.
무토 대사는 초임 사무관 시절 한국 연수를 하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웠고 한국어 회화에도 능통해 ‘코리안 스쿨’의 대부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