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갖가지 이야기들을 문화콘텐츠로 다듬어나갈 ‘스토리텔링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동서대학교와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는 11월 19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13층에 스토리텔링연구소를 개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 백운현 부산시정무특보,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개소식에 이어 ‘스토리 시티 부산-지역 스토리텔링의 미래가치를 논하다’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스토리텔링연구소는 21세기 지식창조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문화콘텐츠 창조산업을 이끌 다양한 R&D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구종상 연구소장(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 교수)은 “스토리 자원의 연구 개발과 활용, 이를 통한 스토리텔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됐다. 부산의 스토리 원석들을 잘 가공해 킬러 콘텐츠로 창출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윤지영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과 최성욱 부산인적자원개발원 창의인재센터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태윤재 부산시 창조도시본부 주무관과 이진규 스토리텔링연구소 객원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