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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15:25
벳쇼 고로(別所 浩郞) 주한일본대사가 10월 30일 민석도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일본어학과, 캠퍼스 아시아 학생,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주제는 ‘한일 관계의 현재와 장래 전망’ . 벳쇼 대사는 한국에 부임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에 동서대에서 초청특강을 하게 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역사문제, 영토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민감정이 고조되기 쉽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로 인해 한일관계 전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잘 조절해나가야 한다. 양국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는 인내심을 가지고 풀어가면 된다. 젊은 세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수입 중단된 일본 수산물에 대해 “일본 정부와 지자체 등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하여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수산물은 유통되지 않게 하고 있다.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 차분하게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1953년 출생한 벳쇼 대사는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약 40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고 있다. 동북아시아과장, 고이즈미 총리 비서관, 종합외교정책국장, 정무담당외무심의관을 역임하고 2012년 10월 30일 주한일본대사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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