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미식축구 동아리 '블루 돌핀스'에서 국가대표로 무려 7명이 선발됐다.

2015년 5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미식축구 월드컵 예선전에 안준호(레저스포츠전공 10학번)씨 등 ‘블루 돌핀스’ 선수 7명이 국가대표로 참가 한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동서대 졸업생 3명 임승순(마케팅학 전공 00학번), 전홍덕(레저스포츠전공 07학번), 황준근(레저스포츠전공 07학번)씨와 재학생 4명 이승헌(운동처방학전공 08학번), 이찬우(중국어학과 08학번), 신홍섭(경영학부 10학번), 안준호(레저스포츠전공 10학번)씨다.

블루 돌핀스는 지난해 전한국미식축구선수권 대회에서 8강전까지 갔으며, 12년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이 참가하는 미식축구 월드컵은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쿠웨이트, 일본 3팀만 출전한다. 한국팀은 다음 달 12일 서울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쿠웨이트와 첫 예선전을 치르기로 돼 있다.

대한미식축구협회는 내년의 미식축구 월드컵에 대비하고자 2013년 10월 국가대표 공개 선발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국가대표 선발 합숙 훈련을 열었다.

동서대 블루 돌핀스 회장 안준호(레저스포츠 전공 10학번)씨는 “대학교에서 미식축구를 처음 접하고 이렇게 국가대표 꿈을 이뤄서 기쁘다. 학업과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