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서학원 산하 경남정보대학교는 2월 14일 교내 미래관에서 제8, 9대 총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장성만 동서학원 설립자, 박동순 학원장, 송정제 이사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주요 내외빈,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장직에서 퇴임한 제8대 황일주 총장은 "경남정보대를 가장 사랑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는 약속이 지켜진 것 같아서 기쁘다. 언제 어디서나 경남정보대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우리 대학을 이끌며 센텀산학캠퍼스 건설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 등 많은 업적을 남긴 황일주 총장에게 박동순 학원장이 공로패 및 행운의 열쇠를 감사의 뜻으로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장성만 설립자는 추만석 신임총장에게 교기를 이양 한 후 조직의 화합을 상징하는 대학 뱃지를 수여했다.

추만석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구조개혁이라는 큰 소용돌이 속에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1등 전문대학의 자리를 고수하겠다" 며 "이를 위해 지표관리와 학과 구조조정은 물론, 재정건전성 확보, 우수신입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축사에서 "지난 8년간 경남정보대학교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준 황일주 총장의 열정이 추만석 총장으로 연결되어 눈부신 성과가 끊이지 않고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만석 신임총장은 일본 국립 고베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남정보대 교수로 부임한 뒤 이공학부장, 학생과장을 지냈으며, 동서대학교 부총장,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