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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부부 동서대 박사학위

조회 10,271

2014-09-05 11:21

 

 

 

“동서대학교에 와서 세계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자이니 · 시티 부부(夫婦) 박사학위 안고 귀국


현재 말레이시아 사라왁대학 교수로 재직 중

 

말레이시아 사라왁대학교 교수로 근무 중인 저는 2008년 동서대에서 개최된 ‘서비스 디자인 컨퍼런스’에 참가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세계 디자인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었던 것을 그 때 깨달았기 때문이다.


또 동서대 디자인 분야가 아주 뛰어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특성화된 동서대 디자인은 바로 사라왁대학이 추구하는 방향과 정확히 일치했다.


그래서 저와 아내 시티는 동서대 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선진 지식과 기술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찾던 중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원하는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비를 받아 동서대 대학원에 오게 되었다.


사실 저는 한국에 오기 전 한글 외에는 한국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 한국 드라마와 K-Pop에는 관심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동서대 선진디자인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열망은 뜨거워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저와 아내가 박사과정을 밟기 시작한 뒤 국제교류센터와 서비스디자인 부서의 교수와 직원들로부터 아낌없는 지원을 받았다. 이곳에서 이방인이라는 느낌도 없었다.


우리 부부는 연구자로서, 디자이너로서 많이 배우고 많은 발전을 이뤘다. 이러한 것은 학자의 경력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저의 두 아이들도 이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부부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때면 지도교수인 이성필 교수를 언제든지 만나 조언을 구할 수 있었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박사과정 학생으로서 국제적인 학술지에 좋은 논문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고 연구역량도 크게 향상되었다.


사라왁대학교는 현재 ‘서비스 이노베이션 디자인학과’ 개설을 준비 중이다. 이 학과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개설되는 것이다.


한편 대학 캠퍼스 밖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었고 이웃 주민들도 참 좋았다.


특히 두 아이는 이곳 생활을 즐거워했다. 주위 사람들이 저희 아이들을 무척 사랑스럽게 대해줘 우리 부부에게 큰 힘이 되었다.


부산은 지하철 등 사회 기반시설이 우수한데다 몇 발짝만 가면 병원, 약국 등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저희 부부는 8월말 동서대 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영광스런 박사학위를 받고 말레이시아로 귀국했다.


박사과정에 있는 동안 ‘동서가족’으로 따뜻하게 맞이해준 동서대 구성원 모두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2014년 9월 5일 아마드 아자이니, 부인 시티>